최근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IT·SW)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물품이나 용역 조달과 달리, IT·SW 분야는 빠른 기술 변화와 혁신성, 그리고 서비스 제공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공공조달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계약제도가 도입되고 있는데, 바로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재의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다른 제도와의 차이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개념과 법적 근거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은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계약 방식입니다. 이 제도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과 조달사업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운영되며, 수요기관이 필요한 디지털서비스를 카탈로그 형태로 비교·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211~213page).
특히 IT·SW 분야의 특성상 서비스 제공 역량, 혁신성, 기술력 등이 매우 중요하므로,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공급자를 선정하고, 수요기관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은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교재에 수록된 표 47의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법적 근거와 정의를 정리한 것입니다.
| 근거 법령 | 주요 내용 |
|---|---|
| 클라우드컴퓨팅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국가기관 등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를 선정·등록·관리하는 시스템(이용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음. 디지털서비스에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지원서비스, 지능정보기술 등 융합서비스가 포함됨. |
|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 수의계약이 가능한 경우로서, 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에 따라 선정된 디지털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할 수 있음. |
| 조달사업법 시행령 제14조, 제16조 | 카탈로그계약 방식으로 디지털서비스를 계약할 수 있도록 규정. 심사를 통해 1인을 계약상대자로 결정할 수 있음. |
|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 업무처리규정 |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구체적 절차와 기준을 명시. |
이처럼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은 명확한 법적 근거와 절차에 따라 운영되며,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제도적으로 지원합니다.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절차와 특징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먼저,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가 클라우드컴퓨팅법령에 따라 디지털서비스를 선정합니다. 선정된 서비스는 전용몰(디지털서비스몰)에 카탈로그 형태로 등록되며, 수요기관은 이 카탈로그를 참고해 필요한 서비스를 검색하고, 제안요청서를 해당 업체에 송부합니다. 업체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수요기관은 이를 평가하여 85점 이상인 업체를 적격자로 결정합니다. 이후 협상을 통해 서비스의 규격과 가격을 확정하고, 납품요구 및 대금지급이 이루어집니다(212~213page).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단순히 가격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서비스 제공 역량과 혁신성, 기술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의계약 방식이 적용되어 수요기관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됩니다. 계약 이후에도 공급자의 계약이행, 품질관리, 가격 변동 등에 따라 계약관리가 이루어지며, 부당행위나 계약 위반 시에는 거래정지, 판매중지,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다양한 제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다른 공공조달 제도와의 비교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과 혼동하기 쉬운 다른 제도들과의 차이점을 교재 내용을 바탕으로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97page, 211~213page, 180page).
| 제도명 | 주요 특징 |
|---|---|
|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 | 클라우드·IT·SW 분야 특화, 심사위원회 심의 후 수의계약, 카탈로그 기반 직접 선택, 혁신성·기술력 중시 |
| 다수공급자계약(MAS) | 2인 이상 공급자와 미리 계약, 전자쇼핑몰에서 직접 비교·구매, 계약절차 간소화, 반복적·정형화된 품목에 적합 |
| 종합심사낙찰제 | 입찰가격, 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득점자를 낙찰자로 선정 |
| 제한경쟁입찰 | 특정 자격이나 실적, 기술력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자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 |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은 MAS와 유사하게 복수의 공급자와 사전 계약을 맺는다는 점이 있지만, IT·SW 분야에 특화되어 있고, 심사위원회 심의와 수의계약 방식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과 기술,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찰 방식이고, 제한경쟁입찰은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장점과 실제 적용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가장 큰 장점은 공공기관이 최신 IT·SW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서비스 제공 역량과 혁신성을 검증받은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므로, 기술 변화가 빠른 분야에서 매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탈로그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선택할 수 있어 수요기관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실제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공공기관에서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계약 이후에도 공급자의 계약이행, 품질관리, 가격 변동 등에 따라 계약관리가 이루어지며, 부당행위나 계약 위반 시에는 다양한 제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213page).
공공조달관리사로서 알아야 할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핵심
공공조달관리사 시험을 준비하거나, 실제 공공기관에서 IT·SW 조달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라면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구조와 장단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제도는 클라우드컴퓨팅법과 조달사업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심사위원회 심의와 수의계약 방식을 결합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합니다. MAS와 달리 IT·SW 분야에 특화되어 있고, 혁신성과 기술력을 중시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정리하면, B부처가 활용하려는 제도는 바로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입니다. 이 제도는 공공조달의 효율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수요기관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제도이므로, 관련 내용을 교재를 통해 꼼꼼히 학습해두는 것이 공공조달관리사로서의 기본 역량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